운전면허를 3월에 땄는데 글쓰는 걸 까먹다가 이제서야 쓴다


1월 필기 2월 기능 3월 도로주행 4월 첫운전


도로주행 첫날에는 감을 못 잡아서 급제동 엄청 했는데 둘째날부터는 갑자기 감이 생겨서 부드럽게 운전하기 시작했다 5시에 2번 11시에 1번 수업 들었던 것 같은데  퇴근길 시간에는 차가 막히니까 빠르게 못 가서 답답했고 11시에는 차가 별로 없어서 도로가 뚫려있으니까 편했다


시험 당일에는 오전 9시에 시험을 봤던 것 같은데 안 기다리고 맨 먼저 불려나가서 시험을 봤다 그래도 순서는 두 번째여서 선택권이 없었음


나는 순서가 두 번째라 B아니면 D코스를 운전해야 했는데 (사실 제일 원하던 건 A,C코스였음) 앞사람이 A코스라 나는 B코스 운전을 했다 B코스가 어린이 구역 있어서 피하고 싶었는데


운전 시작하자마 차선 변경해야 하는데 이거 헷갈려서 대충 기억나는 대로 하고 또 마지막에 오른쪽으로 꺾어야 하는데 언제 꺾는지 몰라서 계속 달리려다가 앞에 1종 차 있길래 다행이 그거 보고 따라 꺾어서 감점 안 당한 것 같다


도착하고 합격이라길래 이렇게 무난하게??라는 생각이 들었다,,, 생각해 보니까 내 점수 몇 점인지 모르고 집에 왔다


그리고 일주일 뒤에 면허증 받았고 3주 정도 묵히다가 아빠차 운전해서 족발 사와서 먹었다 운전 재미있는데 여기서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는 게 조금 어렵고 주차는 자신이 없어서 아빠한테 맡겼다


이제 또 언제 운전할 수 있을까......